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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브리오 첫 패혈증 환자 사망(2010년)

작성자명김**
조회수1713
등록일2010-08-03
경상남도 고성에서 금년 첫 비브리오 패혈증 사망자가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매년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뉴스들 중 한가지 인데요,
올바른 지식과 적절한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럼 이 병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음성 세균으로서 1979년에 V. vulnificus로 명명되었습니다.(이 균은 colistin 내성이지만, ampicillin이나 carbenicillin에는 감수성이 있습니다.)
두가지 감염 경로가 있는데, 바닷물에 있던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침입하거나,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어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해안에서 조개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 등에 의해 생긴 상처를 통해, 해수에 있던 균이 침입하는 경우입니다. 감염 부위가 붓고 붉은 반점이 생긴 후 급격히 진행되어 대부분의 경우 수포성 괴사로 진행됩니다. 잠복기는 12시간이며,  기존 질환이 없는 청장년층은 대개 항생제 및 외과적 치료에 의해 회복됩니다.

두 번째,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한 뒤 발생하는  패혈증입니다. 만성 간장질환 환자등 면역이 저하된 허약자들이 잘 걸립니다. 갑작스런 발열, 오한, 전신쇠약감 등으로 시작하여 때로는 구토와 설사도 동반됩니다. 잠복기는 16-24시간이며, 발병 30여 시간 전후에 대부분의 환자에서 피부병소가 생기는데, 사지, 특히 하지에서 부종, 발적, 반상출혈, 수포형성, 궤양, 괴사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치사률이 높습니다. (40-50%).

진단은 임상증상과 함께 원인균인 Vibrio vulnificus가 동정되면 확진할 수 있습니다.특히 일주일 이내의 어패류 생식유무, 해수와의 접촉, 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중 다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페니실린, 앰피실린, 세팔로틴, 테트라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 감수성 있는 항생제를 투여하고,  피부병변은 상황에 따라 절제, 배농, 절개 등 외과적 처치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처방법으로 비브리오 패혈증환자 발생시에 격리, 환경소독, 검역 등은 불필요 합니다. 예방을 위해 어패류를 56℃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특히 음주를 많이 하고 간에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합니다.그리고 여름철 해변에 갈 때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상처가 났을 때는 맑은 물에 씻고 소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