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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요! 성대마비일까?

성대마비를 호소하는 여성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후 또는 심한 감기에 걸리거나 특정 질환으로 목 부위 수술을 받은 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면 성대가 손상되어 움직이지 않는 ‘성대마비’를 의심할 수 있다. 후두에 위치하는 발성 기관인 성대는 상피세포층,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이루어진 좌우대칭의 구조물이다. 허파의 공기가 후두를 지나가면 성대의 점막 주름을 통해 목소리가 나는 것으로, 공기를 들이쉬면 점막 주름이 이완되면서 열리고 말을 할 때는 좁아지면서 소리를 낸다.

왜 발생할까?

성대마비는 성대의 한쪽, 또는 양쪽이 모두 움직이지 않아 숨을 쉴 때 성대가 완전히 열리지 못하고, 말할 때도 성대가 정상적으로 모이지 않는 증상이다. 성대마비의 원인은 미주신경과 되돌이신경 마비로 나눌 수 있으며 되돌이신경마비로 인한 경우가 많다. 신경마비는 신경을 누르는 종양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목 부분의 종양성 병변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다. 갑상선이나 식도 수술 후 신경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고, 신경에 염증이 생기거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경우도 있다.

증상은?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나오거나 갑자기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성대마비일 수 있다. 쉰 목소리는 일측성이나 양측성 마비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발성 지속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외 물이나 액상형 음식을 섭취할 때 사레 증상이 자주 나타나며, 양측성 마비에서는 호흡곤란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어떻게 진단할까?

비정상적 성대 움직임은 후두내시경을 통해 살펴볼 수 있고 방사선영상, 투시검사, ct 등으로 성대마비를 확인할 수 있다.

목소리를 내는 여성

치료법은?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안철민 원장은 “성대마비가 생기면 과거에는 1년 정도 보존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살폈지만 그 동안 나쁜 발성 습관이 형성되거나 전혀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최근에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치료하도록 권유한다”고 설명했다.

한쪽 성대만 마비된 경우 성대 닫기, 성대 열기, 호흡조절법 등을 통해 음성을 정상적으로 내도록 돕는 음성치료를 우선 시행한 후 상태에 따라 언어치료, 성대내주입술, 피열연골내전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좌우 성대가 모두 움직이지 않는 양측 성대 마비 환자는 기도유지가 힘들어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 이때는 목소리를 보전하면서 호흡곤란을 해소하도록 기관절개술, 성대외전술, 신경재생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안철민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